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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울산 힌터제어, “손흥민 알아, 한국이 독일 잡은 경기 기억”

기사입력 : 2021.02.2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최전방 공격수 루카스 힌터제어(29)가 이청용(32) 덕에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 중이라고 털어놨다.

힌터제어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과거 독일 2부 리그(2.분데스리가) Vfl보훔에서 이청용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울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개인적으로 아직 몸이 덜 올라온 상황이었고, 팀은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새 판을 짜고 있어 검증하기는 일렀다. 현재 울산 생활에 조금씩 적응해가며 3월 1일 열릴 강원FC와 K리그1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클럽하우스에서 마주한 힌터제어는 밝은 얼굴로 첫인사를 건넸다. 그는 “카타르로 바로 합류했을 때 선수들이 반겨줘서 놀라웠다. 팀은 새롭게 구성되고 있는 시기에 합류해 좋다. 이번 시즌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FI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니오의 대체자로 힌터제어를 수혈했다. 힘, 높이, 문전에서 결정력까지. 독일 무대에서 이미 검증됐다. 다수의 전문가는 힌터제어가 피지컬을 요구하는 K리그에 딱 적합하다는 평가다. 홍명보 감독 역시 “좋은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울산 이적이 확정된 후 보훔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청용에게 K리그와 한국에 관해 묻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청용은 “내가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웃은 뒤, “독일에서 같이 뛰었던 동료라 가깝게 지내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 친해지기 위해 매일 노력 중이다. 적응에 큰 문제 없다. 인성도 실력도 최고”라고 극찬했다.

이 소식을 접한 힌터제어가 화답했다. “이청용은 이미 잉글랜드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어 독일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라커룸에 한국 음식을 가져와 동료들과 친해지려 노력했다. 이곳에 오기 전 울산을 물었다. 우리는 2년 동안 좋은 호흡이 좋았다. 기대된다(시너지)”고 엄지를 세웠다.

이청용이 보훔 시절 어떤 음식을 가져왔느냐고 묻자 “선수들이 많아 케이터링식으로 음식을 대접했다. 한국 팬들도 이청용과 우리가 나눠 먹을 수 있게 준비해줬다. 이 덕에 한국 음식에 입문하게 됐다”면서, “예나 지금이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 혼자 살고 있는데 문자를 보내거나 피치 밖에서도 자주 소통한다. 고맙다. 주장으로서 모범을 보여준다. 우리팀이 한데 뭉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고 동료애를 드러냈다.

한국 축구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힌터제어는 우선 K리그에 관해 “실전을 소화하지 않았으나 훈련을 하면서 미드필드 플레이와 공격수의 빠른 플레이를 추구한다고 느꼈다. 울산과 K리그 모두 수준이 높다”고 인정했다.

이어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한국이 월드컵(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에 이겼던 경기가 기억이 남는다”면서, “손흥민을 안다. 케빈 비머(오스트리아 출신 수비수, 토트넘에서 활약)가 쏘니와 굿프렌드다. 비머와 잘 지낸 것으로 안다. 이 외에 독일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도 안다”고 한국 축구의 과거이자 현재 역사를 훤히 꿰뚫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울산의 K리그 세 번째 별을 약속했다. 힌터제어는 “팬들의 기대감을 안다. 개인적, 팀적으로 우승이라는 압박감이 있지만 나는 프로다. 주눅 들지 않겠다. 하루하루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내가 득점 못하더라도 팀 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한국말로 환히 웃으며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진=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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