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페르난데스 이적료 더 지불 유력…올해의 선수상 받으면 65억원↑
입력 : 2021.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며 총 930억원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맨유가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다면 스포르팅CP에 420만 파운드(약 65억원)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월 맨유로 이적한 뒤 팀 에이스를 넘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이번 시즌에만 리그서 15골 10도움을 올리며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자랑한다. 지난 시즌 합류한 직후부터 놀라운 기량을 과시한 페르난데스는 1년 만에 45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면서 이적료가 절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친다.

더 타임즈에 따르면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4700만 파운드(약 733억원)의 기본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후 420만 파운드씩 총 세 가지의 옵션을 달았고 그 중 2개가 발동됐다. 맨유 소속으로 25경기 출전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통해 총 840만 파운드가 추가로 지급됐다.

이에 따라 페르난데스의 현재까지 이적료는 5540만 파운드(약 864억원)까지 올랐다. 여기에 PFA 올해의 선수상을 품으면 최종 금액인 5960만 파운드(약 930억원)를 채우게 된다.

현재 페르난데스는 이변이 없다면 이번 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이 유력하다. 최근 배팅전문업체 'Oddscheker'가 책정한 배당률에서 페르난데스는 5/4를 받았다. 10/1의 배당률로 2위권을 형성 중인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간(이상 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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