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 한일전 출전 무산… “독일 주 정부 규정으로 차출 불가”
입력 : 2021.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라이프치히)의 A매치 한일전 출전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황희찬은 독일 작센주 보건당국 격리 규정으로 차출 불가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체 발탁은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황희찬을 제외하고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황희찬은 지난 15일 명단 발표 때부터 차출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독일은 현재 주 정부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정이 다르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정부의 방역 규정에 따라 차출이 가능했지만, 황희찬이 A대표팀에 합류해 한일전에 나서려면 작센주 허가가 필요했다.

하지만 작센주는 자가 격리 면제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을 들면서 황희찬의 차출은 불발됐다.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치르는 한일전을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을 최대한 소집하려 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속팀의 차출 반대를 허용했다. 이로 인해 황의조(보르도) 등 많은 선수들의 합류가 무산됐다. 그리고 공격의 한 축을 맡을 황희찬도 경기 일주일 여를 앞두고 합류할 수 없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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