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의 핵심' 김영권, “이 일본 공격수는 경계해야, 골 넣을 줄 안다”
입력 : 2021.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의 핵 김영권(31, 감바 오사카)이 80번째 한일전 승리를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친선전을 가진다.

감바 소속인 김영권은 현지에서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동료들과 코로나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그는 2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현재 일본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경기다.

김영권은 “J리그 소속 선수로서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전이다. 느낌이 남다르다. J리그에서 뛰는 일본 선수들을 상대편으로 만난다. 경기장도 내가 경험해본 곳이다. 재미있을 것 같다.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핵심 자원인 손흥민와 황의조 등이 빠졌지만 일본은 미나미노 타쿠미, 요시다 마야, 도미야스 다케히로, 카마다 다이치 등 유럽파 대부분이 가세한 최정예다.

경계해야 할 선수를 묻자, 김영권은 “미나미노가 중원에서 많은 역할을 한다. 공격에 자주 가담한다. 골도 넣을 줄 안다. 조심해야 한다. 이 선수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좋은 선수들이 있다. 많은 준비를 해서 나가야 할 것 같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승패를 좌우할 포인트에 관해 김영권은 “일본 축구는 세밀하다. 협력 플레이를 인지 못하고 들어가면 당한다. 염두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항상 투지를 갖고 있다. 많은 사람이 한일전을 주목한다. 경기장 안에서 상대보다 더 투지 있고 강하게 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진에 태극기를 꽂겠다고 선언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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