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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빠지는 완승' 한선수 ''5차전, 우린 베스트로 나간다···우리카드도 그랬으면''

기사입력 : 2021.04.1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장충] 김동윤 기자=상대 에이스의 뜻하지 않은 이탈로 인한 손쉬운 승리에 한선수(35, 대한항공 점보스)는 되려 실망감을 나타냈다.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에 세트 전적 3-0(25-23,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이틀 뒤인 17일 오후 2시, 홈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창단 첫 통합우승을 노린다.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을 비밀로 할 정도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경기에 임했던 대한항공이었지만, 알렉스는 그런 대한항공을 맥빠지게 만들었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알렉스는 경기장을 이탈했고, 경기 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알렉스는 복통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알렉스의 부상이 알려진 시점이다.

경기 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어젯밤부터 잠도 잘 못 자고, 설사를 하는 등 속이 계속 좋지 못했는데 차를 탈 때나 팀 미팅을 할 때나 아무 말이 없었다. 나도 경기 직전에야 알게 됐다. 하지만 결국은 관리를 하지 못한 내 책임"이라며 허탈해했다.

산틸리 감독은 "이게 챔피언 결정전이다. 일주일 동안 5경기를 하는데 순조롭게 흘러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대한항공의 주장 한선수는 화가 났다.

한선수는 "오늘 우리가 이긴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가 베스트로 임하지 않아 솔직히 조금 화가 났다. 우리가 지든 이기든 챔피언 결정전인 만큼 알렉스가 최고의 몸 상태로 왔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표현했다.

3차전 완패에 대해서는 "선수들과 미팅도 했지만, 정규 리그에서 좋았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실력이나 체력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심리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걸 이겨내야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며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절치부심했음을 알렸다.

그래서였을까. 5차전 각오를 묻는 말에도 한선수는 재차 최선을 강조했다. 한선수는 "우리는 5차전에 베스트로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상대 팀인 우리카드도 100%를 다 쏟아주길 바란다"고 최고의 전력으로 맞붙기를 원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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