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호날두 대제차로 이 선수 원한다 ㄷㄷㄷ
입력 : 2021.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대체자로 앙투안 그리즈만(30, FC바르셀로나)을 낙점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1일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후임으로 바르셀로나 소속이자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그리즈만을 획득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2019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공식 44경기에 출전해 19골 12도움을 기록했지만,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재정적 안정을 위해 그리즈만, 필리페 쿠티뉴 등 다수를 올여름 방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이 가장 우선순위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 1억 1,370만 유로(1,568억 원)의 손실을 안고 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발될 경우 8,000만 유로(1,103억 원)의 추가 적자를 떠안게 된다. 내년 6월까지 계약된 호날두를 포함한 핵심 선수 여러 명을 방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체는 그리즈만이 호날두의 후임이다.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와 2024년 6월까지 계약돼있다. 시기적으로 적당하고, 유벤투스가 연봉을 전액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은 거취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볼로냐와 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현재 5위다. 3위 AC밀란, 4위 나폴리에 승점 1점 뒤져 있다. 두 팀이 모두 승리할 경우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행은 물거품 된다. 한 경기에 선수단 운명이 달렸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