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골 호날두 없었으면 유벤투스 몇 위 했을까” 伊 일침
입력 : 2021.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유벤투스를 먹여 살렸다고 호평을 받았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 세리에A 입성 세 시즌 만에 득점왕을 차지했다. 역사상 최초 3대 리그(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 득점왕 쾌거를 이뤘다.

이런 호날두의 선전에도 유벤투스는 리그 4위에 머무르며 간신히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넣었다. 호날두가 없었다면 유벤투스는 어디까지 추락했을까.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6일 평균 평점을 기반으로 2020/2021시즌 세리에A 선수 랭킹을 공개했다.

호날두가 6.34점으로 3위에 올랐다. 개인 득점에서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지만, 팀은 10연속 스쿠데토를 품는데 실패했다. 유벤투스에서는 호날두를 제외하고 TOP10 안에 한 명도 못 들었다. 페데리코 키에사가 6.39점으로 11위다. 20위 안에 호날두와 키에사 둘 뿐이다.

매체는 “호날두가 이탈리아에서 처음 득점왕을 차지했다. 만약 그의 29골이 없었다면 유벤투스는 지금 어디쯤에 있었을까?”라며 호날두 덕에 유벤투스가 겨우 체면치레했다고 평가했다.

1위는 6.79점을 받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가 차지했다. 루카쿠는 24골로 호날두에 이어 득점 2위에 오르며 팀을 11년 만에 정상으로 이끌었다. 매체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엄지를 세웠다.

2위는 AC밀란을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로 견인한 프랭크 케시에(6.45점)가 선정됐다.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7위로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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