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식' 레알서 계속 뛸 수 있다…''베일, 많이 안 뛰고도 골 넣어''
입력 : 2021.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임대 기간을 마치고 원소속팀으로 돌아간 가레스 베일(32)이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기회를 얻었다.

베일은 아직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서 자리가 없어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났던 그를 재평가하는 시간이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정기적으로 뛰지 않고도 14골 7도움을 올렸다. 몸상태만 받쳐준다면 제몫을 기대할 성적이다.

그럼에도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잔류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유리몸 우려가 여전하고 스페인 언론과 관계도 좋지 않아 돌아온다해도 잡음이 사라질리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심 토트넘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가능한 높은 이적료로 처분할 계획이었다.

며칠 사이에 상황이 달라졌다. 베일과 껄끄러운 지네딘 지단 감독이 사임하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하면서 베일에게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레알 마드리드를 지도할 때 베일을 잘 활용했었다.

지금도 베일에게 긍정적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과 관련해 "토트넘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않고도 골을 넣었다. 시즌 마지막에는 기회가 자주 주어지자 효율적인 모습도 보여줬다"며 "베일을 잘 알고 있다. 동기부여가 있다면 이곳에서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기회 제공의 뜻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