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기자회견 앞서 유상철 추모 먼저 ''깊은 조의 표한다''
입력 : 2021.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작고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를 추모했다.

벤투 감독은 8일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유 감독에게 조의를 가장 먼저 표했다. 벤투 감독은 "유 감독은 대표팀이 가장 좋았던 시기에 큰 기쁨을 줬다. 영광스러운 시간을 함께했던 동료로서 그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 못하는 것에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9년 10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유 감독은 19개월의 투병 끝에 7일 오후 향년 50세로 세상을 떠났다.

축구협회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 감독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9일 예정된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전에 헌정 영상과 추모 밴드 착용을 결정했다.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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