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의 유럽통신] 벨기에 언론, “이승우, STVV에서 기회 얻을 수 있어”
입력 : 2021.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리(프랑스)] 김남구 통신원= 벨기에 언론이 이승우가 신트트라위던 VV의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고 전했다.

17일(한국시간) 벨기에 축구 전문 매체 ‘부트발벨기에’는 “이승우도 신트트라위던에서 또 다른 기회를 얻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매체는 “이승우는 마르크 브리스, 밀로스 코스티치, 캐빈 머스캣 등 전임 감독 체제에서 중앙 공격수로 뛰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마에스 감독은 이승우를 즉시 윙어로 투입시켰지만 벨기에 프로리그에서 뛰기엔 육체적 힘이 부족했고, 기술적으로 최고는 아니었다”고 벨기에 리그에서 부진했던 이승우 모습을 상기했다.

이어 “이승우는 지난겨울 포르투갈의 SC 포르티모넨세로 임대되었지만 교체로만 세 번을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부트발벨기에’는 “신트트라위던의 베른트 홀러바흐 신임 감독은 모든 계약 선수들에게 기회가 있음을 선언했고 여기에는 이승우도 포함된다”라며 이승우도 신트트라위던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 매체는 “독일 출신 흘러바흐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 때 말과 같은 피지컬, 힘을 중시한다”고 전해 이승우가 흘러바흐 감독의 선택을 받으려면 피지컬 보강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헷트 반 빌랑 림부르흐’지의 피터 반 롬멜 기자도 ‘스포탈코리아’에 “흘러바흐 감독은 이승우를 힘들게 했던 브리스 감독과 성향이 비슷하다. 그는 엄격한 규율을 강조하는 감독이기에 이승우에게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이승우가 흘러바흐 감독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신트트라위던 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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