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올림픽 개막 앞두고 엔트리 22명 확대… 예비 4명도 정식 등록
입력 : 2021.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출전 명단이 18명에서 22명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일본 ‘풋볼채널’은 프랑스 ‘레키프’, ‘르 파리지앵’ 등을 인용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올림픽 출전 명단을 팀당 18명에서 22명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동안 올림픽 축구는 18명의 선수만 출전했다. 대신 4명의 예비명단을 둬 18명 선수 중 경기에 뛸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이 발생하면 4명의 예비명단 선수와 교대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4명의 예비명단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인 김학범 감독도 최종명단 18명만 발표했다. 물론 예비명단 선수도 있지만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18명으로 대회를 치르겠다는 의중을 나타냈다.

그런데 스페인 올림픽팀은 22명을 발표했다. 스페인 올림픽팀 루이스 데 라 후엔테 감독은 “여러 나라에서 22명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FIFA가 각국의 요청에 따라 최종명단 확대를 허용했다”라고 했다.

22명으로 확대되면 참가팀 입장에서는 선수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된다. 올림픽 축구는 3일에 한 번씩 경기하는 스케줄이다. 체력 소모가 크기에 선수들의 피로 및 부상 방지, 경기력 유지 등에 도움이 된다.

FIFA는 2일까지 최종명단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22명 확대 여부도 곧 확정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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