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일정 변수' 이라크와 1차전…이란 원정은 10월 4차전
입력 : 2021.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축구가 중동 원정을 이겨내야 한다.

한국은 1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진행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비대면 조 추첨식에서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모든 상대가 중동국가로 채워져 험난한 원정길을 예고한다.

최종예선은 홈앤드어웨이로 치러지며 소집 때마다 홈과 원정 순서가 반복된다. 오는 9월 이라크와 홈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최종예선 일정을 출발하는 한국은 내년 3월 UAE 원정으로 마무리한다.

4회 연속 최종예선에서 맞붙는 '악연' 이란과는 10월 4차전 원정과 내년 3월 9차전 홈경기로 예정됐다. 한국은 이란을 만나기 전인 이라크~레바논~시리아와 초반 3경기를 모두 이기는 게 중요해졌다.

최종예선 진행의 여러 변수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홈앤드어웨이가 제대로 진행될지 의문이다. 2차예선처럼 버블 방식으로 한 곳에 모여 치러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은 현지 정세가 불안해 제3국 경기로 치러질 수 있다. 내년 1, 3월로 예정된 국내 홈경기 역시 강추위를 고려해야 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일정

1차전= 한국-이라크 (9월 2일, 홈)

2차전= 레바논-한국 (9월 7일, 원정)

3차전= 한국-시리아 (10월 7일, 홈)

4차전= 이란-한국 (10월 12일, 원정)

5차전= 한국-UAE (11월 11일, 홈)

6차전= 이라크-한국 (11월 16일, 원정)

7차전= 한국-레바논 (2022년 1월 27일, 홈)

8차전= 시리아-한국 (2월 1일, 원정)

9차전= 한국-이란 (3월 24일, 홈)

10차전= UAE-한국 (3월 29일, 원정)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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