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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대학생에서 늠름한 군인이 된 보은상무의 신입 부사관들

기사입력 : 2021.07.0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수원] WK리그 보은상무가 신입 부사관들을 받았다. 8명의 선수가 5개월간의 군사훈련 및 임관식을 마치고 풋풋한 대학생에서 늠름한 군인이 됐다.

지난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열린 2021 WK리그 수원도시공사와 보은상무의 경기에서는 유독 눈에 띄는 이들이 있었다. U-20 여자대표팀과 A대표팀에서 주목받았던 최다경, 이정민, 박현아, 문진서, 하지희, 권다은, 최수경, 권다은 등이다.

이들은 지난 2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과 부사관학교 교육 기간을 포함해 무려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거친 훈련을 받은 뒤 임관했고, 6월 말 보은상무에 합류하게 됐다.

현재 보은상무는 자발적으로 지원한 선수에 한해서만 선수를 선발한다. 과거 군 입대에 거부감을 느껴 드래프트 선발을 거부했던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보은상무는 WK리그 드래프트에서 빠지게 되었고 자발적으로 지원한 선수에 한해서 선수를 선발하게 되었다.

하지만 보은상무에 입대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들보다 앞서 팀에 합류한 권하늘처럼 장기 복무 신청에 성공하면 정년까지 보장된 군 생활을 할 수 있고, 보은상무가 매년 참가하고 있는 세계군인체육대회 등을 참가해 체육 연금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날 수원도시공사와의 경기는 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두 처음 모이게 된 자리였다. 박현아와 하지희 등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오게 된 선수들은 "좋은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다치지 않고 임관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좋은 교관님들 밑에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다치지 않고 임관해서 좋고 다시 경기장에 올 수 있어서 좋다. 건강한 모습으로 임관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각자 임관 소감을 전했다.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이들은 이제 선수로서 출전명단에 포함되어 WK리그 데뷔만을 기다리고 있다. 선수들은 "하루빨리 몸을 열심히 만들어서 주변에 기대하는 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등의 데뷔를 앞두고 설레는 감정들을 전했다.

풋풋한 대학생에서 늠름한 군인이 된 이들은 이제 보은상무에 합류해 축구선수로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될 예정이다. 선수들은 "팀 언니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신입다운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차근차근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다치지 않고 빠르게 몸을 잘 올려서 최대한 그라운드에 빠른 복귀를 하겠다. 빨리 팀에 합류해서 최소한 3승 정도 더 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남은 경기 계속 무패행진 했으면 좋겠다" 등의 작은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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