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공격수 이예은, ''남은 경기서 많은 골 넣고 싶어''
입력 : 2021.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목동] 서울시청 공격수 이예은이 창녕WFC전 승리로 뜻깊은 생일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팀의 수비 뒷 공간을 부수며 서울시청의 승리에 한몫을 해냈다.

이예은은 5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1 WK리그 12라운드 창녕W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7월 5일생인 이예은에게 이날은 생일이었다. 그는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자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팀의 수비 뒷공간을 허물며 서울시청의 공격을 전개했고 팀의 승리에 한몫을 보탰다. 서울시청은 이 날 후반 37분 터진 한채린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창녕W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예은은 "우리 팀 모두 다 같이 열심히 뛰어줘서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힘들었긴 했지만 오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하게 되어서 더 뜻깊은 생일이 된 것 같다. 또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동료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라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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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감독님께서 오늘 경기에서 제가 순간 스피드로 돌파한 후 동료 선수들에게 크로싱을 많이 하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이에 대해서는 만족할만한 경기를 한 것 같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득점을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래도 오늘 팀이 승리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준거 같아서 거기에 조금 위안을 좀 받고 있다"고 자신의 이날 활약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서울시청은 이예은의 활약으로 리그 3위 자리를 더 굳건하게 지킬 수 있게 되었다. 또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위 경주한수원과 승점 차이를 4점 차이로 좁힐 수 있게 되었다.

이예은은 "저희가 작년에 하위권 팀이었던 것 만큼 동계훈련 때부터 힘들게 다들 열심히 준비해왔다. 감독님께서 말한 대로 선수들이 다 잘 따라와 줘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 또 언니들이 그리고 우리가 노력한 만큼 이렇게 좋은 결과로 보답받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예은은 "남은 경기들에서 꼭 많은 득점을 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좀 더 돋보이고 드러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보여주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작은 바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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