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아르헨 감독, “한국전은 올림픽 대비한 최종 점검”
입력 : 2021.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대한민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의 페르난도 바티스타 감독이

아르헨티나는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한국을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열린 올림픽 남미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브라질과 함께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스페인, 이집트, 호주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아시아 적응과 호주를 대비할 예정이다.

바티스타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한국에서 진심으로 환영해줘서 감사 인사 전한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최종전으로 한국전을 삼고 있다. 준비 과정에 있어 친선 경기를 해왔지만 한국전을 통해 첫 경기인 호주전을 최종 점검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라며 목표를 말했다.

<다음은 바티스타 감독과의 일문일답>

▶ 대진상 4강 진출 시 만나게 될 한국의 특징과 가장 경계하는 선수가 있다면?
- 올림픽 본선 4강에서 만났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서로 잘 돼서 4강에서 만나길 기대한다. 한국은 폴란드에서 열린 2019년 U-20 월드컵을 비롯해 많은 친선 경기에서 만났다.

상당히 강팀이고 좋은 선수가 많다. 개개인 능력이 나날이 향상된다. 특정 선수에 대한 언급보다는 조직적으로 팀 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팀이다.

▶ 지난 3월 일본과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는데 한국과 비교하자면?
- 한국과 일본은 유사한 점이 많다. 피지컬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스피드를 살려 플레이하는 게 비슷하다. 일본과 경기 했을 때 많이 확인한 점이다.

한국과 일본 모두 조직력이 좋고 개개인의 기술도 좋다. 우리로서도 이번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준비 과정이 얼마나 잘 됐는지 확인하고 싶다.

▶ A대표팀이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도 우승을 노리는 전력인가?
-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건 정말 감격스럽고 오랫동안 국민들이 염원하던 일이다. 그 영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개인적으로 느낌이 좋다. 이 대회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것이란 좋은 기대감이 있다. 적어도 메달권 안에 들겠다는 염원과 기대감이 있기에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별 예선부터 잘해서 기왕이면 금메달을 딸 수 있게 정신적인 준비까지 잘하겠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잘 준비하고 있어서 메달권 안에 들고 내친김에 우승까지 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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