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까지 혹사’ 18세 MF, 1년간 66경기+유로 630분 소화
입력 : 2021.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페인과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미래이자 현재인 미드필더 페드리가 벌써 혹사 논란에 빠졌다.

페드리는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설 스페인 U-24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페드리의 올림픽 출전 소식이 반갑지 않은 시선이 크다.

바로 출전 시간이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소속팀 바르사에서 52경기 출전했다. 몇 경기를 제외하고, 거의 출전한 셈이다.

이는 스페인 A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3월 그리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유로2020까지 10경기를 뛰었다.

유로2020은 페드리의 가치를 더 끌어올린 대회였다. 4강전까지 6경기를 소화했고, 토너먼트는 모두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치렀다. 630분을 뛴 셈이다.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U-23 대표팀까지 소환 당했다. 시즌 도중 UEFA U-21 챔피언십 예선 3경기를 치렀다. 이번 도쿄 올림픽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7월 17일 일본과 친선전까지 나섰다. 이대로라면 도쿄 올림픽에서도 주전으로 출전이 유력하다.

당연히 혹사가 걱정될 만 하다. 그의 소속팀 바르사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페드리의 도쿄 올림픽 출전에 엄청난 우려를 할 정도다. 아직 나이가 어려 견딜 수 있어도 살인적인 그의 행보는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