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엔진 장착’ 대전 이민성, “다음 경기에 마사 복귀한다”
입력 : 2021.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부진을 털어낸 대전하나시티즌이 2연승과 함께 선두권 추격에 나선다.

대전은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그동안 다소 주춤했던 대전은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FC안양의 무패 행진을 깨뜨리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이전과 달라졌다는 걸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5위 대전(승점 31점)의 이번 상대는 4위 부산(31점). 승리할 경우 2위까지 올라설 수 있기에 승점 6점짜리 경기다.

또 대전은 부산에 갚아야 할 빚도 많다. 올 시즌 2전 2패를 포함해 2018년 9월 8일 이후로 1,051일째 승리가 없다.

이날 대전은 박인혁, 이현식, 김승섭, 알리바예프. 이진현, 박진섭, 이종현, 서영재, 이웅희 이지솔, 이준서(GK)를 먼저 내보낸다.

경기 전 이민성 감독은 “매 경기가 벼랑 끝이다. 선수들과도 많은 이야기 했다. 잘해줄 것이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 어떤 메시지 줬는가?
- 역대 전적에서도 많이 졌다. 선수들에게 새로 재창단했기에 하나씩 깨고 가는 게 좋지 않겠냐고 했다. 충분한 기량이 있으니 투쟁심을 갖고 하자고 했다.

▶ 지난 경기 실수로 자책한 이준서에게 해준 조언이 있나?
- 굳이 조언할 필요가 있을까요?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실수를 통해 성장하지 않는가. 겨울 보다 상당히 향상됐고 좋은 선수가 되리라 생각한다.

▶ 지난 FC안양전과 비슷한 라인업에 대해
- 라인업을 건드릴 필요는 없고 마사와 바이오가 부상이라 변화 폭이 작았다. 공민현도 자가격리로 인해 훈련량이 적었다. 변화를 줄 수도 없었고 지난 안양전에서도 선수들이 잘해줬기에 한 번 더 밀고 나간다.

▶ 이적시장에서 원하는 만큼 얻지 못한 거 같은데?
- 원하는 만큼 얻었다고 생각한다. 용병 교체도 한계가 있기에 내 생각에는 잘 맞아 들어간 거 같다.

▶ 돌아온 김승섭의 활약에 대해
- 오랫동안 기다렸던 선수다. 전방 쪽에 스피드 있는 선수가 없었기에 빠른 복귀를 바랐다. 돌아옴으로써 옵션이 하나 더 생겼다. 역습을 나갈 수 있는 템포가 빨라지니 상대 사이드 윙백의 공격을 저지할 수 있는 게 크다.

▶ 부상 중인 마사의 복귀 시점은?
- 다음 경기부터 복귀할 거 같다. 본인이 몸을 꾸준히 만들고 있어서 다음 경기는 출전이 가능할 거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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