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서 사랑 못 받았다는 이 선수, “패하면 내 욕하더라”
입력 : 2021.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버풀서 사랑 못 받았다는 이 선수, “패하면 내 욕하더라”
리버풀서 사랑 못 받았다는 이 선수, “패하면 내 욕하더라”
리버풀서 사랑 못 받았다는 이 선수, “패하면 내 욕하더라”

리버풀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새롭게 둥지를 튼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0)이 서운함을 드러냈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바이날둠은 리버풀에서 사랑받지 못했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2016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바이날둠은 5년간 237경기에 나서며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차례씩 경험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 바이날둠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파리와 3년 계약을 맺으며 프랑스 무대로 떠났다.

정들었던 친정팀과의 결별. 그러나 바이날둠은 의외의 말을 꺼냈다. 자신은 팬들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는 것.

바이날둠은 “사랑받고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 동료들과 구단 관계자가 아니었다. 다른 쪽이었다”라며 일부 팬들을 언급했다.

그는 “난 팀의 결과가 좋지 않으면 비난받는 선수였다. 떠나길 원한 이유였다. 경기장에서 만난 팬들은 항상 날 응원해줬다. 그러나 SNS에서의 팬들은 달랐다”라며 착잡함을 드러냈다.

바이날둠은 “코로나19로 멈췄던 리그가 재개된 뒤에도 경기장의 팬들은 항상 지지해줬다. 내가 팀을 떠날 걸 안 뒤에도 그랬다. 그러나 SNS에서는 팀이 지면 비난받는 선수였다”라며 팬들의 다른 모습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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