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현수 1루-강민호 포수' 김경문호, 준결승 미국전 라인업 확정
입력 : 2021.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마지막 결승 진출을 위한 미국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 미국과의 경기 라인업을 박해민(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이정후(좌익수)-김현수(1루수)-강민호(포수)-박건우(우익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김혜성(2루수)로 확정했다.

앞선 경기에서 타격부진을 겪었던 양의지와 오재일이 제외됐고, 김현수가 1루수, 강민호가 선발포수로 출전한다. 추가로 좌익수 김현수 자리엔 우익수 이정후가 서고, 우익수엔 박건우가 출장한다.



김경문 감독은 선발투수로 대표팀 막내 좌완 이의리를 내세웠다. 이의리는 지난 1일 도미니카 공화국과 토너먼트 1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5이닝 3실점 4피안타(1피홈런)를 기록한 바 있다.

이의리는 많은 실점을 허용했지만, 첫 국가 대표 선발 등판으로 탈삼진 9개를 잡아내는 등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도미니카전에서 74구를 투구한 이의리는 4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한편, 미국은 선발 투수로 우완 조 라이언을 예고했다. 라이언은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지난 31일 조별리그에서 미국에 2-4로 패한 뒤 설욕을 노리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 시, 한국은 오는 7일 저녁 7시 결승에서 일본을 다시 한번 만난다. 패배 시에는 도미니카와 7일 낮 12시 동메달 결정전 경기를 가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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