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컵대회 우승' 신영철 감독 , “약점 잘 보완해 V리그서 더 잘할 것”
입력 : 2021.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의정부] 서울 우리카드 위비 신영철 감독이 컵대회 챔피언에 오르며, 지난 시즌 V리그 준우승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랬다.

우리카드는 21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금융그룹과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3-0(25-23,28-26, 25-21)로 승리하며 6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승 생각은 못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로 우승 소감을 남겼다.

이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갔지만, 아쉽게 놓쳤던 V리그 통합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번 컵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신영철 감독은 “컵대회는 전초전이다. 외국인 선수들도 없다. 앞으로 보완할 점을 잘 메운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라며 기쁨을 뒤로하고 V리그를 바라봤다.

-우승 소감은?
우승 생각은 못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나경복이 3일 연속 출전으로 주춤했던데?
첫 세트에서 공격 타점을 잡고 판단했다. 그 점을 지적했다. 미리 결정하는 건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 하면 안 된다. 그러나 정규리그에 들어가면 더 잘할 것이다.

-이번 우승으로 V리그 챔피언 대비 자신감은?
컵대회는 전초전이다. 외국인 선수들도 없다. 앞으로 보완할 점을 잘 메운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레프트 쪽에서 타이밍이 많이 놓쳤다. 제 2의 동작을 보면 셋업이 느리다. 그 습관을 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컨트롤 하면 팀이 좀 더 탄탄해질 것이다.

-시즌 중에 송희채가 합류한다. 레프트 조합이 다양해질 텐데?
희채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배구 센스가 있는 것 같다. 눈에 보이지 않은 범실이 있다. 그걸 제대해서 오면 대화하며 맞춰보려 한다. 현재보다 레프트 자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컵대회에서 외국인 선수 확인 해보고 싶었나?
컵대회를 통해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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