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시즌 후 레알 복귀↑ 비니시우스 스페인 국적 취득” 西 언론
입력 : 2021.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쿠보 타케후사(20)가 이번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18일 “쿠보의 레알 복귀에 힘이 실린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스페인 국적 취득이 임박했다. 이번 시즌 후 쿠보가 레알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2019년 여름 FC도쿄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프리시즌에서 지네딘 지단 감독의 호평을 받으며 1군에 자리 잡는 듯했지만, 곧장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에는 비야레알과 헤타페에서 또 임대 생활을 했다. 두 팀에서 리그 31경기에서 출전해 1골에 그쳤다.

뭔가 보여준 게 없으니 레알이 안고 가기는 무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잠재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레알 소시에다드를 포함한 다수 팀이 눈독을 들였다.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 마요르카 임대가 결정됐다. 지난달 발렌시아와 계약 해지한 동갑내기인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쿠보는 현재 리그 4경기에 나서며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쿠보는 레알과 2024년 6월까지 계약돼있다. 레알에서 한자리 꿰차기 힘든 이유는 비유럽쿼터(NON-EU) 때문이다.

매체는 비니시우스가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면 일본 국적인 쿠보가 레알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가레스 베일이 현재 유럽 쿼터에 해당(현 계약이 끝날 때까지는 적용)된다.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만약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 비유럽쿼터에 들어간다.

베일의 국적은 영국이다. 영국은 유럽연합에서 탈퇴했기 때문에 유럽 쿼터에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레알의 비유럽쿼터 세 명은 비니시우스, 에데르 밀리탕, 호드리구다. 곧 한자리가 비는데 매체는 쿠보를 예상했다. 베일이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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