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축구 봤나?' 레드냅, ''누누, 공격 축구 구사하는 뛰어난 감독!''
입력 : 2021.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다른 축구를 본 것일까. 해리 레드냅이 토트넘 홋스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현지시간) "레드냅은 누누의 지도력을 칭찬하면서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할 것이라 내다봤다"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오전 0시 30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EPL 초반 3경기를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에 연패하며 추락했다. 숙명의 라이벌인 아스널을 잡고 반드시 승점 3점을 쌓아야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다. 토트넘은 누누 체제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혀가는 모양새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물음표가 존재한다.

그러나 레드냅은 누누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토트넘의 승리를 예측했다. 레드냅은 '더 선'과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감독직은 환상적인 직업이다. 누누는 좋은 감독이며 뛰어나고 유연하다.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대단한 감독이다. 몇 차례 패배하면 잠깐 흔들리는 건 당연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지난 첼시전에서 티아구 실바 방어의 역할을 델레 알리에게 맡긴 건 실수였다. 나로서는 누누가 왜 공격수들로 헤더가 뛰어난 수비수들을 마킹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이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살펴봐야 할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버틴 토트넘이 충분히 승리할 것이라 확신했다. 레드냅은 "손흥민과 케인이 있다면 토트넘은 충분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들어갈 수 있다. 토트넘은 울버햄프턴과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이건 선수단에 큰 자신감을 줬을 것이고 북런던 더비에서도 승리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