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 4강] '테오 극장골' 프랑스, 벨기에에 3-2 대역전승...'결승행'
입력 : 2021.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프랑스가 드라마 같은 경기 끝에 벨기에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4강에서 벨기에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이탈리아를 격파한 스페인이다.

프랑스는 요리스(GK), 뤼카, 바란, 쿤데, 파바르, 테오, 포그바, 라비오, 벤제마, 음바페, 그리즈만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벨기에는 쿠르투아(GK), 알더베이럴트, 데나이어, 베르통언, 카스타뉴, 카라스코, 비첼, 틸레망스, 더브라위너, 루카쿠, 아자르가 선발로 나섰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유효슈팅을 주고받던 전반 37분 벨기에의 선제골이 터졌다. 더브라위너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카라스코가 골문 구석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기세가 오른 벨기에는 4분 뒤 곧바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더브라위너의 도움이었다. 루카쿠는 강력한 슈팅으로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벨기에가 앞선 2-0으로 종료됐다.



하지만 후반전은 완전히 달랐다. 후반 초반 음바페, 벤제마를 앞세워 맹공을 퍼붓던 프랑스는 후반 17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터닝 슈팅으로 만회골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프랑스는 23분 음바페의 PK 동점골이 나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43분 벨기에는 루카쿠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프랑스는 45분 행운의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파바르의 크로스가 알더베이럴트를 맞고 흐르자 테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3-2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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