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장 리뷰]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 흥국생명 3-0 제압… 모마 20득점 폭발
입력 : 2021.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장충]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 서울 Kixx가 개막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GS칼텍스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7-25, 25-22)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GS칼텍스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모마는 V-리그 데뷔전에서 20득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올렸고 강소휘 13득점, 유서연 12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우승팀답게 1세트부터 득점을 쌓아가며 우세한 경기를 했다. 9-9 상황에서 모마의 공격이 성공한 것을 기점으로 빠르게 득점을 추가했다. 1세트에 6득점을 한 유서연이 연속 득점을 하고 강소휘도 오픈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이 4점을 추가해 13점이 되는 동안 GS칼텍스는 22점까지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벌어진 점수 차를 조직적인 플레이와 상대 범실을 묶어 22-19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모마, 유서연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1세트를 25-21로 승리했다.

2세트도 GS칼텍스의 우세한 경기가 이어졌다. 한수지의 속공 성공으로 2세트 첫 득점을 한 GS칼텍스는 강소휘가 3연속 득점을 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흥국생명은 캣벨을 앞세워 반격했고 7-6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박혜진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GS칼텍스가 다시 1점 달아났고 한수지, 유서연의 흥국생명의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했다.

하지만 1세트와 달리 양팀은 접전을 벌였다. GS칼텍스가 점수 차를 벌리려 하면 흥국생명이 쫓아가는 식이었다. 특히 흥국생명은 캣벨의 분전이 빛났다. 고비 때마다 힘 있는 스파이크로 공격에 성공했고 24-24로 듀스까지 갔다.



흥국생명은 2세트를 차지할 기회가 왔지만 GS칼텍스가 웃었다. 위기 속에서 GS칼텍스는 모마, 강소휘의 오픈 공격이 꽂히며 27-25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GS칼텍스는 3세트도 주도했다. 한수지의 속공, 모마의 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흥국생명을 흔들었다. 흥국생명도 포기하지 않았다. 상대 범실과 이주아의 속공, 김다은의 오픈 공격이 들어가면서 9-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노련했다.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세한 경기를 유지했다. 유서연, 강소휘의 공격은 흥국생명을 계속 위협했고 정확한 공격이 이어졌다. 그리고 모마가 흥국생명 블로킹을 넘기는 절묘한 페인트와 백어택 공격으로 21-16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힘이 넘치는 플레이를 계속 펼쳤고 유서연의 퀵오픈, 모마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했다. 그리고 모마가 마무리를 하며 시즌 첫 경기를 차지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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