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레일리, 최지만 동료된다…탬파베이와 2년 1000만 달러 계약
입력 : 2021.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과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가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탬파베이 현지 매체 ‘탬파베이 타임즈’는 30일(한국시간) “레일리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1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2024년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이 매체는 “레일리는 오프시즌 최고의 좌완 불펜 투수 중 한 명이다. 강속구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뛰어난 직구와 커브 회전율이 높다”고 그를 소개했다.

레일리는 올 시즌 58경기 49이닝을 소화하며 2승 3패 ERA 4.78 65탈삼진을 기록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났다. 그는 올 시즌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0.19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불펜 야구에 특화된 감독으로 구원투수를 선발투수로 투입해 불펜데이로 진행하는 ‘오프너’ 야구를 빅리그에 도입하기도 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레일리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레일리는 지난 2015년부터 5년 동안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며 좌완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는 통산 910.2이닝 48승 53패 ERA 4.13 75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2020년 신시내티 레즈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고, 복귀에 성공했다. 트레이드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으면서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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