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유혹, ‘랑닉씨, 홀란 데려오면 보너스 두둑이 줄게요’
입력 : 2021.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큰 그림을 그린다. 새 수장으로 랄프 랑닉(63)을 앉힌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엘링 홀란(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품기 위해서다.

독일 빌트는 1일 “맨유 새 감독인 랑닉이 도르트문트 스타 홀란에게 올드트래포드 입성을 설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랑닉에게 지휘봉을 맡긴 후 다음 시즌부터 2년 동안 컨설팅 임무를 주기로 했다. 일단 급한 불을 끄면서 팀을 두루 살필 계획이다. 그의 축구 지식, 철학, 안목을 통해 더 강한 팀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다.

매체에 따르면 랑닉이 맨유로 홀란을 데려오면 1,000만 유로(133억 원)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맨유가 지불한 준비가 됐다.

랑닉은 감독과 스포츠디렉터로 유럽 무대에서 뼈가 굵다. 특히 2019년 레드불 잘츠부르크 스포츠 디렉터로 있을 당시 홀란 영입에 도움을 줬다. 지금도 홀란의 아버지,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홀란은 지난해 1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연일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후 다음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랑닉이 맨유의 부가 미션을 잘 수행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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