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플레이어상’ 설영우 “내년에는 꼭 우승으로 보답할게요!”
입력 : 2021.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대문] 김희웅 기자= 2021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설영우(울산현대)가 우승을 다짐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이 7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구성한 후보선정위원회를 통해 각 포지션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후보를 꼽았다. 수상자는 올 시즌 각 구단 감독, 주장, K리그1을 취재한 기자의 투표를 합산해 결정됐다. 각 부문 수상자는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됐다.

영플레이어상은 설영우의 몫이었다. 설영우는 미디어 188표 중 51표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고, 감독 3표, 선수 7표를 얻었다. 100점 기준 환산 시 42.29점으로 정상빈(수원삼성), 엄원상(광주FC), 고영준(포항스틸러스)을 크게 앞질렀다.

프로 2년차를 맞이한 설영우는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31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리며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정확한 킥을 앞세운 공격 가담이 일품이었고, 수비력도 지난해보다 훌륭했다.

시상대에 오른 설영우는 “이 자리까지 이끌어주신 홍명보 감독님께 감사하다. 코치진, 직원분들,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주장 (이)청용이 형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축구선수 되기까지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 할머니께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하늘에서 보고 계실 가장 존경하는 유상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꼭 팬들에게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며 K리그1 제패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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