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산타클로스’ 고희진 감독, “커피 트럭 기운 받아서 이기겠다”
입력 : 2021.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한재현 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고희진 감독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을 위해 커피차는 물론 승리까지 시원하게 쏘려 한다.

삼성화재는 25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과 2021/2022 V-리그 남자부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삼성화재는 승점 21점으로 6위에 있으나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권 경쟁 한복판에 있다. 3위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승점 27)과 5점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2점 차로 좁힐 수 있다.

고희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커피트럭 2대를 동원해 팬들에게 커피를 샀다. 삼성화재는 이전에 러셀과 고준용이 커피 트럭 동원했고, 그 날은 이긴 바 있었다.

그는 “구단과 상의해서 한 거다. 커피 트럭 했을 때 마다 이겼다. 좋은 기억을 받기 위해서 했다”라며 커피 트럭의 기운을 믿고 있었다.

-커피 트럭을 2대 투입했는데?
구단과 상의해서 한 거다. 커피 트럭 했을 때 마다 이겼다. 좋은 기억을 받기 위해서 했다.

-지난 경기 러셀의 활약이 아쉬웠는데?
러셀에게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줬다. 제가 멘탈 코치인 러셀 아내에게 부탁했다. 오늘은 기대하고 있다.

-러셀의 잘했을 때 차이점은?
올라가면서 때릴 때가 있다. 내려가서 때리면 힘이 안 받는다. 러셀은 급하게 먼저 들어가서 치니까 공에 힘이 안 실린다. 힘을 안 쓰는 것 같이 보인다. 포인트가 나더라도 흥이 안 난다. 러셀도 이해했다. 오늘은 그날 같은 공격력은 나오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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