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에서 공개한 호날두가 '맨시티 대신 맨유' 간 충격 이유
입력 : 2022.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영국 언론에서 공개한 호날두가 '맨시티 대신 맨유' 간 충격 이유
영국 언론에서 공개한 호날두가 '맨시티 대신 맨유' 간 충격 이유
영국 언론에서 공개한 호날두가 '맨시티 대신 맨유' 간 충격 이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무산된 이유가 밝혀졌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이적을 추진했다. 당시 맨시티와 강력히 연결됐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FC 바르셀로나로 보낸 후 스트라이커 영입에 착수했다. 당초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을 열렬히 원했으나 토트넘의 반대로 영입이 무산됐다.

맨시티는 눈을 돌려 호날두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도중 친정 맨유가 호날두에게 손짓했고, 그는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 복귀했다. 어찌 보면 호날두가 맨유를 택한 것은 자연스러워 보였다. 그러나 맨시티를 외면한 사연이 있었다.

영국 ‘디 에슬래틱’은 21일(한국 시간) “호날두는 맨시티가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유벤투스 동료들에게 맨시티와 계약할 거라는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시티에서 주전을 보장받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 생활 내내 주전으로 뛰었다.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이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맨시티에는 걸출한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물론 호날두가 주전으로 뛸 공산이 크지만, 때에 따라서는 벤치를 지킬 수도 있다. 호날두 처지에서는 용납이 안 되는 부분이다.

결국 맨유를 택한 호날두는 줄곧 주전으로 뛰고 있다. 리그 17경기에 나섰는데, 교체 출전은 단 2회다. 올 시즌 8골 3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최근 출전과 관련해 잡음을 일으켰다.

지난 20일 랄프 랑닉 맨유 감독은 브렌트포드전 후반 26분, 선발로 나선 호날두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당시 호날두는 불만을 표하며 벤치로 갔고, 패딩을 던지며 투덜댔다. 랑닉 감독이 그를 달래는 웃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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