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에게 차였던 볼보이, 영국 최고의 보드카 브랜드 CEO됐다
입력 : 2022.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과거 에당 아자르에게 발길질을 당했던 스완지 시티 볼보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보드카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3일(한국시간) "아자르에게 발길질을 당해 유명세를 탔던 볼보이 찰스 모건은 훌륭한 사업가로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사건은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2/2013시즌 당시 첼시는 스완지와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르고 있었다. 첼시는 1차전에서 0-2로 패배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상황. 후반 막판 공이 터치 라인 밖으로 나갔고 스완지 볼보이는 공을 가지러 온 아자르에게 공을 내주지 않앗다.

화가 난 아자르는 볼보이의 공을 뺏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급기야 발길질을 했다. 가슴팍을 차인 볼보이는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주심은 아자르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그리고 9년이 흘렀다. 아자르는 첼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렇다면 볼보이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볼보이 모건은 보드카를 판매하는 사업으로 성공했다. '데일리스타'는 "모건은 19살에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Au Vodka'를 창업해 복싱 전설인 플로이드 메이워더를 비롯한 수많은 유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보드카 브랜드는 눈길을 끄는 금색 디자인으로 유명하다"라고 언급했다.

어린 나이에 특출난 아이디어로 성공을 거둔 모건의 보드카 브랜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무려 170만 병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의 'Au Vodka'는 영국에서 가장 큰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

메이워더도 모건의 브랜드 성장에 한 몫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이드는 모건의 브랜드를 정말 좋아하고 특히 흑포도향 보드카를 선호했다. 또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보드카를 들고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또 다른 전설인 호나우지뉴 역시 모건의 브랜드를 홍보해줬다.



사진=데일리스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