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행 무산되나… “트라오레, 친정 바르사행이 우선순위” (西매체)
입력 : 2022.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토트넘 홋스퍼행이 무산될까.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 시간) “트라오레는 크리스마스 휴가를 바르셀로나에서 보냈고, 구단은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트라오레는 토트넘으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사와 계약이 우선순위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트라오레의 토트넘행이 가까워졌다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 이후 나온 기사다.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이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22억 원)를 제시했고, 울버햄프턴과 합의만 남았다고 알렸다. 트라오레의 개인 조건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전망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토트넘은 트라오레 계약을 추진할 준비를 마쳤다.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의 협상이 시작된다. 토트넘은 계약에 도달할 자신이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스포르트’의 주장은 다르다. 매체는 “토트넘은 당장 트라오레를 품길 원하지만, 그는 바르사의 결정을 기다린다. 트라오레는 우스만 뎀벨레의 이적이 바르사 복귀 길을 열어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물론 매체는 바르사의 영입 우선순위가 스트라이커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트라오레 딜 역시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현재 바르사는 측면 보강도 필요하다. 풀백과 윙어 포지션이 부실하다. 트라오레는 두 위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다만 바르사가 트라오레를 품기 위해서는 뎀벨레를 보내야 한다. 1월 이적시장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트라오레 영입은 쉽지 않을 거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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