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주-서지연, 필승 다짐 “호주 잡고 우승까지”
입력 : 2022.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 선수단이 호주전 필승을 다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30일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호주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벨호 주전 센터백 임선주는 대한축구협회(KFA)와 인터뷰를 통해 “호주 에이스 샘 커를 잘 막으면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입을 뗐다.

이어 “선수들과 더 열심히 뛰자고 했다. 일본전처럼 실수하지 말고, 말을 많이 하자고 했다”며 “일단 호주를 이겨야 우승까지 갈 수 있으니 호주 잡고 우승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지난 27일 일본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서지연도 포부를 전했다.

그는 지난 일본전 득점에 관해 “사실 골이 우당탕 들어가서 내가 넣은 줄 몰랐다. 심판이 누가 넣었냐고 묻더라. 아무도 모른다고 해서 내 것으로 해준 것 아닌가 싶다. 데뷔골을 멋있게 넣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지연은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를 교체로 뛰었다. 그는 “교체로 들어가면 많이 뛰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더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투입된다면 멋진 득점을 해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다들 우승을 하고 싶어 한다. 계속 코로나19가 나오고 상황이 안 좋아서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없다. 일본전 준비할 때도 다들 긴장했는데, 호주전도 긴장한 만큼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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