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아마 유로2024도 뛸 것''
입력 : 2022.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포르투갈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무대가 월드컵이 아닌 유로가 될 수 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장기간 무관의 아픔을 겪던 호날두는 유로2016을 통해 메이저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20년가량 포르투갈을 대표한 호날두는 A매치 115골로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오르며 더할나위 없는 성과를 냈다.

부족할 것 없는 호날두에게 남은 타이틀은 월드컵이다.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은 지난달 30일 북마케도니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서 2-0으로 이기고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다섯 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호날두는 우승으로 긴 커리어를 마칠 각오다.

그런데 월드컵이 마지막이 아닐 수 있다. 호날두의 대표팀 동료 조제 폰테는 "적어도 유로2024까지는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이끌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폰테는 호날두의 몸상태를 전성기 시절과 다름없이 바라봤다. 그는 "호날두는 육체적으로 아주 좋다. 우승할 기회와 최고의 무대에서 계속 뛸 수 있다면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할 것"이라고 신뢰했다. 이어 "호날두의 미래는 그 자신만 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뛰고 싶어하기에 카타르는 물론 다음 유로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37세의 호날두는 종종 마흔살까지 뛰는 걸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유로2024까지 2년여 남았기에 호날두의 마지막 투혼을 기대해도 좋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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