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회장, 쇼킹한 문자 보냈다” 음바페에게 보낸 답장은?
입력 : 2022.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충격이 적잖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잔류를 택했다. 3년 재계약이며 2025년까지 PSG와 동행한다. 당초 레알 이적 직전까지 갔기에 놀라운 결정이었다. 페레스 회장에게도 그의 선택은 받아들여지지 않는 모양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의 최종 결정 이후 쇼킹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여전히 음바페의 결정을 믿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음바페가 먼저 페레스 회장에게 문자를 보낸 거로 알려졌다. PSG에 남기로 했고, 레알의 건승을 빈다는 내용이었다.

페레스 회장의 답장이 공개됐다. 매체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지난 며칠간 있었던 일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들(PSG)은 당신이 어렸을 적부터 갖고 있던 환상을 깨뜨렸다. 잘 되길 빈다”고 답신했다.

‘마르카’는 “회장의 문자는 음바페가 엄청난 압박을 받아 PSG에 남았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꾸준히 음바페 영입을 추진했던 페레스 회장으로서는 충격받을 만한 일이다. 음바페 역시 레알을 ‘드림 클럽’으로 꼽았고, 영입 작업이 순조로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연 잔류를 택하면서 PSG와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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