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떠나면서 ''메시에게 10번을 줘야''
입력 : 2022.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작별했다. 디 마리아는 떠나면서 등번호 교체를 제안했다.

디 마리아가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 지난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디 마리아는 7시즌 동안 리그1 우승 5회, 프랑스컵 우승 5회 등 총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디 마리아는 PSG 구단에 한 획을 그었다. 총 295경기에 나서 92골 112도움을 올렸다. 그가 달성한 112개의 어시스트는 PSG 구단 통산 개인 최다 기록이다.

지난 22일 메스와 시즌 최종전을 통해 PSG와 동행을 마무리한 디 마리아는 후반 29분 교체되어 나올 때 동료들이 가드 오브 아너로 존중을 표하자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PSG와 성공적인 마무리를 한 그는 "1년 더 뛰고 싶었다. 말한 걸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어쨌든 PSG는 내가 한 일에 큰 찬사를 보냈다. 멋진 이별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생 어느 시점에 다시 돌아올 것이다. 항상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작별인사를 했다.

디 마리아는 떠나면서 자신의 등번호 11번을 네이마르에게 추천해 눈길을 끈다. 그는 "네이마르에게 10번을 리오넬 메시에게 주고 내 11번을 이어받으라고 했다"며 "10번은 메시의 번호다. 그가 세계 최고"라고 했다. 올 시즌 PSG에 합류한 메시는 네이마르를 존중하며 프로 데뷔할 때 달았던 30번을 선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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