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유리몸에 밤놀이 집착하잖아’ PSG가 영입 걷어찼다
입력 : 2022.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와 계약 만료를 앞둔 우스만 뎀벨레(25)의 야심찬 이적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뎀벨레는 구단 최악의 영입으로 간주됐으나 이번 시즌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가 지휘봉을 잡은 후 달라졌다. 건강을 되찾았고, 리그에서 1골 13도움으로 프리메라리가 도움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그가 바르셀로나와 동행한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26일 스페인 아스를 포함한 다수 언론이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측이 제시한 조건에 뎀벨레 에이전트인 무사 시소코가 ‘납득할 수 없다,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뎀벨레의 유력 행선지로 파리 생제르맹(PSG)이 떠올랐다.

그러나 27일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뎀벨레와 PSG의 협상이 파투 났다”고 전했다.

매체는 PSG가 거절했다. 새롭게 취임을 앞둔 루이스 캄포스 스포츠 디렉터가 내린 결정이다. 캄포스는 뎀벨레의 부상 이력과 그의 밤놀이 집착, 집중력 부족, 훈련에 임하는 태도 등을 우려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강한 정신력과 매사 열심히 임하는 선수를 선호한다. 뎀벨레의 경우 ‘위험한 영입’으로 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뎀벨레의 PSG 입성이 불발됐다. 다시 바르셀로나와 협상 자리를 마련하거나 다른 팀을 물색해야 할 처지다.

PSG는 레오나르도 스포츠 디렉터가 물러나고 캄포스의 부임이 임박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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