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개입한 대통령 저격, “말도 안 돼...이치에 맞지 않아”
입력 : 2022.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프랑스의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저격했다.

음바페는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망과 계약이 만료돼 자유 계약(FA) 신분을 획득하는 상황에서 잔류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놓고 저울질했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 분위기가 강하게 감지됐다. 합의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지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방향을 틀었다. PSG 잔류를 선택했다. 이를 위해 마크롱 대통령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음바페가 PSG 잔류를 결정하기 전에 대화를 나눈 건 맞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페레스 회장은 분노했다. 그는 “대통령이 개입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이치에 맞지 않는다. 우리의 음바페 영입 불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음바페는 레알에서 뛰길 원했다. 우리를 배신하지 않았다. 정치적 압박이 상황을 바꿨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외부 요인으로 인해 꿈이 이뤄지지 않을 때도 있다”며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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