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1R] ‘김종우 동점골’ 광주, 전남 원정에서 1-1 무… 14연속 무패 선두
입력 : 2022.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K리그2 선두 광주FC가 동점골을 넣은 김종우의 활약에 힘입어 무패 행진을 14경기로 늘렸다.

광주는 18일 오후 8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14연속 무패(11승 3무)와 함께 승점 45점으로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6)와 9점 차 격차를 유지했다. 전남은 이장관 감독 프로 데뷔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홈 팀 전남은 4-4-2로 나섰다. 투톱에 발로텔리와 박인혁이 짝을 지었고, 임찬울-전승민-유헤이-손호준이 측면과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 수비는 김태현-최정원-고태원-이후권, 골문은 김다솔이 책임졌다.

원정 팀 광주는 3-4-3으로 맞섰다. 스리톱에 하승운-헤이스-마이키가 선봉에 섰고, 측면에는 이민기와 두현석이 퍼졌다. 중원에는 정호연과 이희균이 짝을 지었다. 스리백에는 안영규-박한빈-김현훈이 나란히 했고, 김경민이 골문 앞에 섰다.

광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하승운이 전반 8분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미리 선언됐다.

위기를 넘긴 전남이 반격했다. 손호준이 전반 12분 코너킥 기회에서 때린 왼발 슈팅, 14분 발로텔리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빗겨갔다.

광주는 전반 17분 마이키가 돌파하며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김다솔 정면에 걸렸다. 1분 뒤 정호연의 패스를 받은 헤이스의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은 골문을 살짝 외면했다. 전반 29분 정호연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도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을 소득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광주는 이순민, 김종우, 김재봉을 투입하며 일찍 승부를 걸었다. 8분 뒤 허율 투입으로 공격에 더 불을 붙였다. 전남도 이중민 카드로 맞섰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18분에 갈리는 듯 했다. 박인혁이 후반 18분 유헤이의 크로스에 의한 이중민의 헤더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동점골이 절실한 광주는 킥이 좋은 이으뜸 투입으로 다시 승부를 걸었다. 두들기던 광주가 동점에 성공했다. 김종우가 후반 32분 박한빈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돌파하며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이후 광주는 기세를 타며 역전골까지 노렸다. 이으뜸이 후반 39분 시도한 왼발 프리킥을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44분 허율의 터닝 슈팅은 골문 위를 넘겼다.

양 팀은 추가시간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더는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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