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실망스러웠던 건 맞아” 첼시 감독의 영입 실패 인정
입력 : 2022.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가 실패작이라고 인정했다.

투헬 감독은 1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솔직히 루카쿠 영입이 실망스러웠다는 것은 맞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가 보여주지 못한 것도 있어 루카쿠를 비난할 수 없다. 서로에게 실망했다. 선수가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나의 몫이었다”고 자신의 잘못도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루카쿠는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했고, 팀도 동의했다. 우리는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과거는 잊고 집중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괴물 공격수의 명성을 떨쳤다. 이에 힘입어 지난 시즌을 앞두고 150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와 7년 만에 루카쿠와 재회했다. 팀 역사상 최고 금액이었다.

하지만, 루카쿠의 첼시 복귀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시즌 초반 반짝한 것 이외에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루카쿠는 기회를 잡아도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분위기 반전을 끌어내지 못했고, 고개를 숙였다.

결국, 루카쿠는 좋은 기억이 있는 인터 밀란 복귀를 희망했고 임대 이적을 떠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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