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퇴짜’ 서운한 레전드, “수장 역할 제안했는데 거절”
입력 : 2022.09.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유의 퇴짜’ 서운한 레전드, “수장 역할 제안했는데 거절”
‘맨유의 퇴짜’ 서운한 레전드, “수장 역할 제안했는데 거절”

에릭 칸토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에드 우드워드를 저격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맨유 레전드 칸토나가 친정팀으로부터 거절당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칸토나는 “우드워드는 마케팅에 일가견이 있다. 하지만, 축구는 잘 알지 못한다. 맨유는 회장, 마케팅 총괄, 축구의 전반적인 부분을 결정하는 수장 자리에 팀 출신이 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사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드워드에게 내가 축구의 전반적인 부분을 결정하는 수장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몇 번 만났지만,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이적 시장 전권은 부회장 역할을 수행했던 우드워드가 쥐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경영 분야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축구 지식은 따라가지 못해 우드워드가 수장으로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실패한 영입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름값만 보고 데려온 선수들이 실패하면서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를 알고 있던 맨유 출신의 칸토나는 자신이 축구의 전반적인 부분을 결정하는 수장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제안을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거절이었다.

한편, 우드워드는 모든 권력을 내려놓고 작년 맨유와 결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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