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프지 않은 시즌이었다” 쿠에토, CHW 복귀 암시
입력 : 2022.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 역시 10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낸 쟈니 쿠에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다음 시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쿠에토는 전날 4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를 가졌다. 그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시즌 8승(10패)째를 거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통증 없이 투구한 시즌이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아직 2~3년 더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기회를 준 화이트삭스에 감사하고, 다시 돌아올 의사가 있다”라고 전했다.

쿠에토는 메이저리그에서 15시즌을 뛰었고, 통산 143승 107패 ERA 3.44 1,812탈삼진을 기록했다. 올스타 2회, 2015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손에 얻었다.

그러나 쿠에토는 2016시즌 18승을 거둔 이후 단 한 차례도 10승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종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 또한, 내년에 37세 시즌을 맞이하는 쿠에토이기에 빅리그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2023시즌 복귀할 것이라 밝혔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다시 한번 입기를 원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쿠에토가 10승 수확에는 실패했지만, 그가 화이트삭스 로테이션에 큰 공헌을 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화이트삭스가 분명히 연락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화이트삭스 로테이션에는 루카스 지올리토, 랜스 린이 원투펀치로 나서고 있지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것이 사실이다.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친 딜런 시즈도 있지만, 현재 수술 예정으로 다음 시즌 물음표가 떠있는 상황이다. 이에 쿠에토가 잔류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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