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보강’ 원하는 다저스, ‘올스타 출신 마무리’ 레예스 주시
입력 : 2022.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많은 선수를 노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이번에는 불펜투수를 관찰하고 있다.

‘MLB.com’ 후안 토리비오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전 올스타 마무리 알렉스 레예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예스는 2022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건강했을 때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구원투수였다”고 보도했다.

알렉스 레예스는 커리어 내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커리어 하이시즌은 2021년으로, 10승 8패 ERA 3.24 29세이브 95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마무리 역할을 맡았다.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그러나 크고 작은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팔꿈치, 옆구리 등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고, 지난 5월에는 어깨 수술까지 받으면서 일찍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레예스 방출을 선택했다. 지난 19일 논 텐더 방출 마감을 앞두고 그를 방출했다.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고, 다저스도 그 중 한 팀이다.

다저스는 현재 알렉스 베시아, 에반 필립스, 옌시 알몬테 등이 불펜을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어깨 수술을 받아 내년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고, 크레이그 킴브렐, 데이빗 프라이스, 크리스 마틴 등이 팀을 떠났다.

불펜 강화를 위해 레예스를 주시하고 있지만, 현재 레예스의 복귀 일정이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MLB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다저스는 과거 한 시즌을 모두 날렸던 토미 케인리와도 다년 계약을 맺었던 기억이 있다. 레예스를 비슷한 계약으로 영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MLBTR’는 “다저스의 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는 언제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레예스가 합류한다면,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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