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조규성의 이름이 세계 무대에 등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 패배를 당했다. 0-2로 끌려가던 한국은 조규성의 멀티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쿠두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비록 패배했지만 한국은 조규성이라는 새로운 보석을 발견한 경기였다. 조규성은 측면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해결하며 가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좋은 기회들을 만들며 가나 골문을 두드렸으나 아쉽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이 명단에는 조규성의 이름도 포함됐다.

이 매체는 4-4-2 포메이션으로 선수들을 배치했다. 전방에 레반도프스키와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 음바페, 그리즈만, 페르난데스, 쿠두스가 자리했다. 포백은 에르난데스, 카스텔레토, 사이스, 지프코비치, 골문은 슈체츠니다.

모든 선수들이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조규성은 가나전 맹활약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나란히 자리했다. 이제 한국은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조규성이 이번에도 모두를 놀라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스코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