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조롱하고 비난한 래퍼의 현재 상황
입력 : 2022.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래퍼 딘딘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과거 수위 높은 비난을 했다. 결국 사과했지만 민심은 아직도 싸늘하다.

그는 210월 24일 진행된 배성재의 TEN 방송 중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에게 맹비난을 가한 적이 있다.

딘딘은 '벤투 감독이 공항에서 뒷모습만 찍힌 게 있다', '우리한테 인사도 아예 안 해준다, 이미 우리한테 화가 많이 나 있다', '나 진짜 벤투가 보인다니까, 딱 째려보는 게', '벤투 감독이 리그를 꼬박꼬박 챙겨보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벤투는 월드컵 끝나고 런할거 같다' 등 본인의 생각을 사실인 마냥 말하며 조롱했다.

거기에 더해 '대한민국은 1무 2패 후 떨어질 것 같다, 사실 다들 똑같이 생각할 것 아닌가, 16강 힘들다 할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글 보면 16강 갈 것 같다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니까 짜증 저는 것'이라고 수위를 높였다.

오히려 옆에 있던 오하영과 배성재가 재빠르게 태클을 걸며 무마하려 했으나 소용 없었다.

딘딘의 비난과 달리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선전하며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그는 16강이 확정된 포르투갈전인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정말 정말 진심으로 너무나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며 "우리 대표팀 코칭스태프 모든 팬분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정말 대한민국 최고다"라고 사과했다.

이전 우루과이와 1차전 이후 1차 사과문을 올렸지만, 일반 게시물이 아닌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면서 진정성을 의심 받고 있다. 더구나 2차로 사과를 올렸음에도 경기 결과에 따른 선택적 사과에 네티즌들은 여전히 비난하고 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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