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는 최고였는데…투레 감독, 위건서 59일 만에 경질
입력 : 2023.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 콜로 투레가 불과 2개월 만에 경질됐다.

위건 애슬레틱은 27일(한국 시간) 콜로 투레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위건은 “힘든 결정이었지만 이사회는 다음 시즌 챔피언십에 남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콜로 투레는 코트디부아르 23세 이하 코칭스태프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셀틱, 레스터 시티에서도 코치를 경험했다.

이후 투레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투레는 지난 11월 말 위건과 3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위기에 빠진 위건은 투레 감독이 팀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투레 감독은 부임한 후 9경기에서 단 1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팀은 리그 꼴찌까지 추락했다. 이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3부 리그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위건은 투레 감독은 59일 만에 경질했다. 말라시 브래니건 CEO는 “일단 이 구단에서 보여준 노력에 감사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다. 우린 차기 감독을 빠르게 선임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일하겠다. 우린 2부 리그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첫 번째 감독 커리어를 최악으로 마친 투레가 앞으로 어떤 팀을 맡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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