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조원 등 업은 뉴캐슬, 리그 3위 이어 24년 만에 결승행까지
입력 : 2023.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520조 원을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사우샘프턴에 2-1 승리를 거뒀다. 1차전 1-0 승리까지 합쳐 3-1로 앞서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1998/1999시즌 FA컵 결승전 이후 23년 만에 컵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매 시즌 우승권과 거리가 멀고 밑바닥만 치던 뉴캐슬 입장에서 경사적인 날이다.

뉴캐슬의 올 시즌은 심상치 않다. 520조 원 상당의 사우디 아라비아 자본의 인수 이후 뉴캐슬은 엄청난 실탄을 얻었다.

매 시즌 중하위권을 거듭하던 뉴캐슬에 특급 선수 영입은 돈이 많더라도 당장 어려웠다. 대신 필요한 알짜배기 선수를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고, 떠오르는 명장 에디 하우 감독을 영입했다.

현재까지 결과는 성공적이다. 리그컵 결승 진출은 물론 리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소실점인 11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와 조직력은 탄탄하다.

뉴캐슬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21세 유망주이자 토트넘 홋스퍼가 노렸던 공격수 앤서니 고든을 영입하며 공격에 부스터를 달았다. 이제 이 기세를 몰아 우승은 물론 다음 시즌 꿈의 무대 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밟으려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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