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빨간불, “PSG 오시멘 영입 추진... 이적료 2,113억”
입력 : 2023.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거상’ 파리생제르맹(PSG)이 특급 공격수 빅터 오시멘(24, 나폴리) 영입에 뛰어들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트리며 압도적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나폴리는 2위에 승점 19점 앞선 선두로, 스쿠데토에 성큼 다가섰다.

나폴리와 나이지리아 축구의 역사를 써가고 있는 오시멘을 빅클럽들이 주시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아스널, 뉴캐슬, 맨유 등이 노린다.

오시멘은 과거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꿈을 이루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적이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8일 “PSG가 오시멘 쟁탈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릴에서 오시멘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지금도 계속 마음에 품고 있다. 파비안 루이스 이적으로 나폴리와 관계도 양호하다. 이 때문에 PSG가 올여름 오시멘 영입전을 리드하고 있는 ‘맨유에 도전할 것’이라 했다.

오시멘은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후 재계약을 노린다. 현재 그의 연봉은 430만 유로(약 61억 원)다. 그를 붙잡기 위해서는 600만 유로(약 85억 원)가 넘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PSG와 맨유 모두 나폴리보다 고액의 연봉을 제시할 전망이다.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2,113억 원)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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