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꿈 산산조각... “포체티노, 레알 감독 부임 굳혀”
입력 : 2023.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가 무산됐다. 토트넘보다 훨씬 빅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부임이 유력하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3월 31일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가 감독에서 물러날 경우 후임으로 포체티노를 낙점했다. 영입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현재 프리메라리가 2위에 올라 있다. 라이벌이자 선두인 FC바르셀로나에 승점 12점 뒤져 있다. 3월 20일 엘클라시코에서 1-2로 패하며 역전 우승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아직 챔피언스리그 8강이 남았지만, 이 조차 무산되면 사령탑 교체가 불가피하다. 최근 안첼로티는 브라질 대표팀 부임 소문까지 돌고 있다. 어찌 됐든 이번 시즌이 마지막 될 가능성이 크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포함한 이사진이 포체티노를 지지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을 거쳐 2021년 1월 파리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았지만, 지난 시즌 후 경질됐다. 지금까지 자유의 몸이다. 토트넘 시절 수완을 발휘했기 때문에 계속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포체티노를 포함해 과거 전인미답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던 지네딘 지단, 레알 레전드이자 B팀 감독인 라울 곤잘레스, 얼마 전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된 율리안 나겔스만이 레알과 연결됐다. 이 중에서 포체티노가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체티노 복귀를 모색하고 있는 토트넘의 꿈이 산산조각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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