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스승과 재회 불발! 토트넘 제안 거절, ‘관심은 감사한데...’
입력 : 2023.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재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선임과 관련해 회담을 열었지만, 거절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포체티노로부터 거절 의사를 전달받은 후 다른 후보 임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현재 감독이 없다. 안토니오 콘테와 결별 후 라이언 메이슨 코치 체제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후 9위까지 떨어진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이번 시즌 들쑥날쑥한 내용과 결과로 호평을 받지 못했다. 특히, 3시즌 만에 복귀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여기에 콘테 감독은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20년 동안 같은 구단주 아래에서 왜 아무것도 얻지 못했나”라며 폭탄 발언으로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고 결국 경질을 통보받았다.

이후 토트넘은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했고 포체티노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포체티노는 토트넘과 좋은 기억이 많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애제자들이 있어 재회 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하지만, 포체티노는 추억을 묻어두려는 분위기다. 토트넘의 제안은 감사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