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길어지는 무승에 이정효 감독, “다 내 탓이다, 져도 할 말 없어”
입력 : 2023.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다잡은 승리를 아쉽게 놓치며, 무승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광주는 2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8분 안영규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후반 35분 권한진에게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무승은 7경기로 늘어났다.

이정효 감독은 “오늘 경기는 져도 할 말이 없다. 경기장에서 열심히 만 했다. 경기 내용도 그렇고 갈수록 일관성 있지 못했다”라고 내용에 아쉬워 했다.

이어 “저의 문제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열심히 한다. 제가 더 좋은 방법을 줘야 한다. 후반에 골을 못 넣는 이유도 제 문제다. 열심히 만 하는 느낌이다. 미팅을 통해 개선하려 했지만, 나아지지 못했다”라고 본인에게서 문제점을 찾으려 했다.

-경기 소감은?
오늘 경기는 져도 할 말이 없다. 경기장에서 열심히 만 했다. 경기 내용도 그렇고 갈수록 일관성 있지 못했다.

-엄지성과 아사니의 침묵이 길어지는 원인은?
저의 문제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열심히 한다. 제가 더 좋은 방법을 줘야 한다. 후반에 골을 못 넣는 이유도 제 문제다. 열심히 만 하는 느낌이다. 미팅을 통해 개선하려 했지만, 나아지지 못했다.

-서울이랜드와 FA컵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텐데 ?
서울이랜드전은 인천 오기 전 준비를 끝냈다. 일관성 있게 가야 하는데 전후반 내용이 다르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힘들다. 수세에 몰리면, 쉬운 것만 찾는 게 문제다. 성장이 멈춰서 아쉽다. 많이 안타깝다.

-선수들에게 능동적인 플레이를 원했는데?
수동적이다 능동적으로 변하면 편한 것만 찾는 것 같더라. 자율을 부여하면 본인들이 하고 싶은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제 숙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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